김민우 사별 직업

김민우 사별 직업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 찾기 프로젝트로 합류한 김민우의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2년전 갑작스럽게 아내와 사별한 후 딸과 함께 열심히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김민우는 2년 전 아내가 떠났을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아내와 딸 키우고, 영업하면서 해외여행 한 번을 못 가봤다. 열심히 살던 사람이였다. 근데 어느 날 갑자기 목이 아프다고 해서 병원을 갔는데 목에 이상이 없다고 했다. 다음 날이 됐는데도 열이 계속 올라서 또 병원에 갔는데 폐렴 치료에도 염증 수치가 계속 높아서 큰 병원을 가라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추가로 "그때 난 지방에서 강의하고 있었고, 더 늦기 전에 아내한테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날부터 악화됐다" 며 당시 뇌까지 전이된 상태여서 병원에서는 시간이 며칠 안 남은 것 같다고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알고보니 아내가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소병에 걸린 거였고, 몸에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건강한 면역력을 가진 세포들이 움직이면서 물리치는데 정상적인 기관까지 공격하는 병"이라며 "6월 24일 저녁에 입원해서 7월 1일에 세상을 떠났다. 그렇게 허망하게 보냈던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김민우 사별 후 딸과의 일상도 소개했습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났을 때 9살이였고, 지금은 11살이 됐다. 딸이 괭장히 밝다. 그리고 철이 일찍 들었다. 가끔 장을 보고 집에서 와인을 마시려고 하면 '아빠 오늘은 딱 한 잔만'이라고 말한다"며 웃었습니다.

1990년 '사랑일뿐야'로 데뷔해 첫 앨범으로 가요프로그램 5주 연속 1위로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던 김민우는 현재는 자동차 딜러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