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미투논란 양준혁 저격 팩트정리

강병규 미투논란 양준혁 저격 팩트정리

'미투 논란'에 휩싸인 양준혁에게프로야구 출신이자 전 방송인 강병규가 "예상했다"는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9일 자신의 SNS에 강병규는 "양불신..어쩜 이리 예상을 벗어나지를 않는지..."잘좀 하지 그랬냐?" 너가 나한테 예전에 했었던 말이야.."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전날 성 추행 파문의 중심에 선 양준혁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18일 한 SNS에는 "양준혁. 방송에서 보는 모습. 팬서비스하는 모습. 어수룩해 보이는 이미지의 이면, 숨겨진 저 사람의 본성"이라는 글이 게재되었고, 이어 "첫 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당신이 몇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라고 주장하면서 "뭐를 잘못한 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 봐요"라며 폭로를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작성자는 게시글을 삭제하고, SNS에 계정 또한 폐쇄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갔고 양준혁은 곧바로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준혁은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그와 저 사이에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자연스러운 만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강조했으며 이번 유포사건을 바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덧붙여 "상대방은 순수하게 사람과 사람, 이성의 만남이라는 것을 넘어 어떤 다른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면서 "저는 유명인이라는, 그래서 제약되는 행동의 굴레가 있습니다만 이렇게 악의적인 허위의 글을 올리는 것을 참을 수는 없다"며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양준혁은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으로 2010년 은퇴 이후 MBC SPORTS+ 야구 해설위원과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현재는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